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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황토샘 된장 마니아입니다.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다른 분들께 입소문을 많이 내게 되었으니 감히 마니아라 해도 되는거겠지요?^^ 물론 황토샘 다른 제품도 많이 있겠으나 저는 그 중에서 된장이 제일로 좋습니다. 행사할 때마다 900 g 두 봉지씩 사서 하나를 아는 분께 선물을 하기도 하고, 또 대신 사서 가져다주는 심부름을 하기도 하는데, 다들 맛있다고 난리들이지요. 그러다보니 당연히 재구매를 하고싶어들 하십니다. 그런데, 이 된장 가격이 다른 여느 제품에 비해서 많이 비싼 것이 사실인가 봅니다. 물론 그런 생각 안하고 워낙 된장이 예술이다보니 '불사도 하는데 뭘' 하는 생각으로 사먹는 불자들도 있겠으나, 타종교나 일반인들에겐 거리감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식구들이 많고 된장을 즐겨찾는 집이라면 '으악' 소리가 나는 가격이라고 하네요. 맛있는 건 알겠지만 된장 소비가 많은 가정에서는 가격면에서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는 소리지요. 물론 우리 황토샘이 상술의 목적으로 상품 판매만을 고집하는 영리집단이 아님을 잘 압니다.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도 그 점을 잘 알겁니다. 해서 제 생각에는 이렇게 간혹 백화점에서 행사하실 때나 아니면 인터넷으로 1년에 한두번 큰 명절 즈음에는 2+1 이나 3+1 행사를 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즉, 900 g 짜리 두 개 (혹은 1.8 kg 한개)를 구매하거나 세 개 (혹은 2.7 kg 한개)를 구매할 시 하나를 껴주는 것이지요. 또는 아예 몇 % 로 해서 할인을 해도 좋겠습니다. 황토샘 관련 스님들이나 여러 신도분들께서 한번 의견들을 내보시면 좋은 생각들이 모여지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황토샘에서 연간 판매되는 장류나 기타 제품이 어느 정도 되는지도 모르는 처지에서, 그저 어린애같이 가격이 좀 저렴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사먹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만으로 조심스럽게 몇 자 올려봅니다.
저는 오늘 아침도 황토샘표 된장찌개로 (저는 저희집에서 꼭 황토샘표라고 합니다^^) 밥 한그릇 뚝딱 하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황토샘 된장을 꾸준히 애용할 것입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스님들과 도반여러분들 건강하세요.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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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께 한 가지 제안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