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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대지진 - 대원 문재현 선사 시 운영자 2011.04.02
첨부화일 : 없음
후쿠시마 대지진

지축을 요동치는
후쿠시마 지진으로
솟구쳐 넘치는 바다의 노도앞에
쓸려 떠내려가는 배, 집, 생명들을 보며
속절없어 눈을 감는
여기 기막힌 가슴이 있다.

쓰레기더미로 화해버린 삶의 터전에서
만에 하나 살아있을 것을 기대하며
처참한 현장을 기웃거리는
죽음보다 쓰리고 아픈
속절없는 가슴
으로 외쳐 부르는 거기 메아리가 있다.

무상하다 하지 안했던가
육신의 노예가 되지 말라 안했던가
그렇다 이러한 대재난 앞에
초연히 해탈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명상으로 이룬 해탈의 힘뿐
그 힘이 만인의 것이 되는 날을 각심하며 손을 모은
여기 묵념이 있다.

2011年 3月 31日
무등산인 대원 문재현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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