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부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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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저희와 몇년씩 알고지내시는 회원들은 가끔씩 전화통화를 하면
그러십니다. " 스님 이제 불사 끝나셨죠?" 라구요...
죄송스럽게도 이제서야 시작이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비구니승당은 아직 시작도 못했구요 삼원선원 본원 불사가 한참
진행중입니다. 이제 대웅전만 거진 다 지어가구요..
아직도 안 끝났냐고 하시면 그냥 웃습니다.
저희는 다른 사찰처럼 신도분들이 많아 그분들의 도움을 받아
불사를 하는게 아니라 이 생에 마음공부만 하겠다고 머리깎은
출가자나 재가자라해도 세간의 일을 다 버리고 선원에 들어와
출가자나 다름없이 지내는 재가 불자들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밭농사, 논농사, 그리고, 황토샘, 불사 등...
우리의 힘으로만 할려니 시간이 참..많이 걸립니다.
대웅전 지을때도 특수 기술이 필요할때만 목수분들이나 다른 기술자
분들을 불렀지 그 외의 일들은 비구 스님들과 재가자 분들이
다 하십니다. 웬만한 집들은 우리 힘으로 다 짓죠.
사정이 이렇다보니 조계종에서 탁발을 자제시키는건 알지만
불사를 끝까지 이뤄내고자 탁발을 하고 있습니다.
불사도 불사지만 많은 분들과 만나 이 마음공부를 할수있게
인연을 맺는 것이 저희가 탁발에 두는 의미죠..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좀 그랬지만 참 좋았습니다.
마음공부에 관심을 두는 분들을 세 분이나 만났거든요.
경기가 어려운데도 시주하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연등부처님 당시에 한 노파가 정성스럽게 켠 깍정이불 하나로
부처가 된다는 수기를 받았듯이 어제 저희와 인연을 맺은 많은 분들
도 정법을 만나 마음 공부를 할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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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발다녀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