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부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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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백화점 행사를 한지도 꽤 되서 이제는 행사기간이라도 예전처럼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다. 그만큼 수행의 힘이 생긴거겠지..
몸은 힘들어도 이 육신이 실상이 아님을 알기에 거기에 마음이
끄달리지는 않는다. 그래도 행사기간에는 하루종일 서 있기도하고
공기며 장소 등등 여러가지로 힘들고 피곤한 요소가 많아 절에 오면
늦은 시각이라 씻고 와선하기 바쁜데, 이번에는 한마음 더 내어 와
선 하기전에 매일 밤마다 108拜를 했다.
끝까지 정진하는 수행자로 남아있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기도했다.
행사를 하다보면 평소의 생활과 다르기때문에 사실 마음이 흐트러지
기 쉬운 요소가 많다. 나의 그런 마음의 움직임이 관조가 될때는
더 각심하면서 행사장에 서 있을때에도 마음으로 관음정근을 열심
히 한다. 다른 스님들도 이번에는 더욱 정진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 같다. 행사하며 아침,저녁으로 108拜를 하는 스님도 있었고, 옆
에서 좌선하는 스님도 있었으니 말이다.
그 덕인지(?) 마음공부에 대해 인연이 깊은 분을 만나 기쁘다.
넷째주 일요일 무착암 정기법회에 오기로 했는데, 와서 실망하지 않
을까 걱정이다. 절 모양새가 하도 그래서,,,,
하지만, 사뭇 간절하다면 절 모양새는 중요하게 생각지 않을거라 믿
는다. 바깥에 나가 세간 인연을 만날때마다 너무나 나의 공부가
미진함을 많이 느낀다. 이번에는 특히나 그런것 같다.
더 열심히 수행의 끈을 놓지 않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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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 동안 108拜를 하며... 
